습도 가득한 장마철에 올바른 제습기 사용법을 정리해 보겠습니다. 에어컨 제습 모드와 제습기의 제습 원리의 기본은 같지만, 실제 작동을 해 보면 제습기를 따로 돌렸을 때 제습 효과가 훨씬 좋습니다.
다만, 제습기는 그 특성상 사용하면 습도를 잡아주지만, 온도를 살짝 상승시킵니다. 따라서 제대로 이용하는 방법을 모르면 이거 왜 샀지? 싶은 생각을 할 수 있습니다.
올바른 제습기 사용방법
올바른 제습기 사용방법은 이것만 기억하면 됩니다.
'제습기는 사람이 있는 공간에서 함께 사용하는 기계가 아니다'
앞에서 제습기가 온도를 올려준다고 했죠? 같은 온도여도 건조한 공기는 그닥 덥지 않게 느껴집니다. 습도가 더위를 느끼는데 결정적인 영향을 주는 것이죠. 하지만, 제습기로 습도를 완전히 잡는다고 해도, 온도는 우리가 쾌적하게 느끼는 수준으로 잡아주진 못합니다.
무조건 실내 온도가 2~3도 정도 올라가도록 만들어 버리는 수준이죠. 온도는 조금 높고 건조한 환경. 나름 버틸 수는 있지만 쾌적하지 않습니다.
따라서 제습기를 사용하려면 사람이 함께 있는 공간에서 같이 켜 놓고 있는게 아닙니다. 제습기는 방문을 닫아서 밀폐 시켜 놓고 미리 가동을 시키는 전자제품입니다.
그리고 방에 들어가기 약 30분에서 1시간 전에는 작동이 종료되게끔 타이머를 설정해 놓고 돌리면 아주 좋습니다.
그럼 어떤 효과가 나타나냐면, 방의 습도는 완전히 잡아주고, 30분에서 1시간 정도 지나면 제습기로 인해 올라갔던 온도는 어느 정도 낮아지게 됩니다.
방에 들어가면 시원한 느낌이 바로 들 수 있을 정도로 방 환경이 바뀝니다. 제습기는 그렇게 사용하는 것입니다. 미리 제습 시켜 놓고, 그 공간에 몸이 들어가는 방식이죠.
에어컨 + 제습기 추천
개인적으로 가장 추천하는 여름 꿀템 조합은 에어컨 + 제습기 동시 가동입니다. 에어컨으로 인해 제습기가 올려주는 온도가 그리 큰 영향을 주지 않지요.
그래서 습도는 극강으로 많이 낮춰주고, 에어컨의 설정 온도는 평소보다 1도 정도 높게 해 놔도 실내가 매우 뽀송뽀송해 지면서 쾌적함의 극을 달하게 됩니다.
다만, 이 조합으로 너무 오래 사용하면 너무 건조한 증상이 발생해서 겨울에만 느끼는 목 잠김이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적당한 시간만 함께 가동시키는 것이 좋겠죠?
이상으로 여름철 제습기 올바른 사용 방법에 대해 간략히(?) 정리한 글을 마칩니다. 무더운 여름이지만 슬기롭게 견디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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